어제 전국이 폭설이라고 했지만 내가 사는 곳은 전국에 속하지 못하고 조금 구름낀 살짝 차가운 겨울 날씨였다. 덕분에 부산에서 요트를 탈 수 있었다. 해질녘 요트에서 바라본 부산 풍경은 아름다웠다. 나는 추워서 요트 밖에는 사진.촬영을 위해 잠깐만 서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갑판에서 경치를 즐겼다. 엄청난 추위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가을이나 여름 날씨에 타면 더욱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Average life
- 부산 여행 2024.11.28
- 어플- 모두의 라디오 2024.11.27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태 켈러 2024.11.26
- 바디 워시-르라보 샤워 젤 2024.11.25
- 양배추 참치 덮밥 2024.11.24 3
- 케이크-파리바게뜨 춘식이와 파티파티 2024.11.23
- 의자-포엥(이케아) 2024.11.22
- 쿠쿠 정수기 필터 교체 2024.11.21
- 간장 새우장 2024.11.20 2
- 공구-네지사우르스 PZ-22 2024.11.19
부산 여행
어플- 모두의 라디오
요즘 아침마다 라디오를 듣고 있다. 예전에는 라디오로 주파수를 맞추었는데, 언제언제부터 휴대폰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 정말 편리하다.
라디오 어플 종류가 많았는데, 지금 내가 사용하는 건 모두의 라디오.
라디오 어플을 완전히 종료시키고 다시 열면 시작할 때 광고가 뜨기도 한다. 하지만 한 두 번 정도 켜는 거라 많이 불편하지는 않다. 그래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어플을 열면 라디오 방송 목록이 주륵 나온다.
나는 주로 아래로 주욱 내려서 sbs 파워 fm을 청취한다. 이침에 김영철의 부산스러운 목소리를 들으면서 코너에 따라 몇 시쯤 되었을지 가늠하곤 한다.
방송을 선택하면 방송사 로고와 방송 이름이 나오고 그 밖에는 메뉴가 별거 없다.
왼쪽의 하트(♡)를 누르면(❤️) 즐겨찾기로 등록되어서 방송 목록을 힘들게 내릴 필요 없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시계(⏰️)를 누면 종료 예약을 할 수 있다. 잘 때 종료 예약을 눌러두면 잠들더라도 라디오가 시간에 맞춰서 꺼진다.
다른 기능은 딱히 없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화면이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이며 처음 시작 외에는 광고도 없어서 좋다. 기본에 충실한 좋은 어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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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덫에 가두면-태 켈러
일단 책 내용은 둘째치고 정말 읽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번역이 나랑 너무 안 맞는다. 이런 식의 번역은 처음 접해서 내가 적응을 못 하는 건지 정말 번역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다음은 책의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 눈에 걸려서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부분에 줄을 쳐 보았다.
다음 날 오후, 엄마는 또 다른 면접을 보러 나가 있고, 할머니는 점심도 거르고 계속 잠을 잔다. 그건 흔치 않은 일이다. 89쪽
보통은 '나갔고' 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좀 더 예민하게 따지자면 문맥상으로는 '이건'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원글의 표현이 독특한 줄 알았다. 화자가 아이인데다, 등장인물 중 할머니는 이민 1세대이기때문이라고.
엄마가 잔뜩 곤두섰다. 11쪽
우리 앞 길 위에 어떤 동물이 누워 있다. 13쪽
처음엔 이런 표현들이 아이의 입장에서 나오는 독특한 표현법을 나타내려고 어색하게 쓴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읽을 수록 더 읽기가 힘들만큼 거슬리는 표현이 너무 많다. 그렇다보니 나중에 가선 별 것 아닌 것도 다 따져보게 되고 읽기가 싫어진다. 이런 책은 처음이다. 책 내용이 아니라 글이 어색해서 짜증이 나는 책이라니.
번역하신 분은 이 책 말고도 번역을 많이 하셨던데, 개인적으로는 이 분이 옮긴 책은 가능한 앞으로 피해서 읽을 듯하다. AI가 번역하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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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워시-르라보 샤워 젤
샤워 젤을 선물 받았다. 히노키 향.
편백나무 향이 나서 깔끔한 느낌.
편백나무향을 좋아한다면 매우 만족할 거라 생각하는데, 일반적인 바디 워시에서는 꽃이나 과일 향으로 달거나 향긋(?)한 향이 나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서 호불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처음엔 조금 놀랐는데, 지금은 매우 만족한다. 바디도 괜찮지만 손을 씻을 수 있는 핸드솝을 사용하면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서 이것도 괜찮아 보인다. 핸드솝 사려고 했더니 가격이 있었다.
LE LABO 샤워 젤 히노키
[상품 설명]
* 출처: 르라보 공식 홈페이지 상품 설명
풍성한 거품과 함께 평안한 배쓰 타임을 선사하는 샤워 젤.
참깨 오일과 로즈마리 잎, 해바라기 오일을 함유한 식물성 포뮬러로, 피부를 깨끗하고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본 고야산의 불교 사원에서 영감을 받은 히노키 향을 담았습니다. 히노키 나무 숲에 둘러싸인 듯 신비롭고 따뜻하며 매혹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사용방법]
샤워시 물기 있는 바디에 거품을 만들어 바른 후 물로 씻어냅니다.
[전성분]
정제수,소듐메틸코코일타우레이트,폴리솔베이트20,코카마이드미파,향료(2.898858%),프로판다이올,소듐클로라이드,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소듐C14-16올레핀설포네이트,코코넛애씨드,해바라기꽃추출물,참깨오일,류코노스톡/무발효여과물,로즈마리잎추출물,카프릴릴글라이콜,구아하이드록시프로필트라이모늄클로라이드,에틸헥실글리세린,글리세린,펜틸렌글라이콜,소듐하이드록사이드,시트릭애씨드,리모넨,리날룰,소듐파이테이트,비에이치티,토코페롤,카라멜 [ILN50946]
제공된 성분은 동일 제품이라도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정보는 제품 포장의 성분을 참고하시거나 본사 고객관리지원팀으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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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참치 덮밥
8월 양배추가 나던 때, 집에 양배추가 많아서 한창 해 먹었던 요리.
[재료]
참치캔 1개 (100g)
양배추 170g
양파 1/2개
대파 1대
쌀밥 1공기(180g)
식용유
고추가루 1T
고추장 1T
설탕 1T(숟가락에 납작하게 담아서)
굴소스 1T
달걀 1개
[만들기]
1. 참치캔 기름 제거
2. 양배추 사각으로 썰기
3. 양파 사각으로 썰기
4. 대파 송송 썰기
5. 팬에 식용유를 둘러 대파를 넣어 향이 나게 볶는다.
6. 양배추를 더해 볶는다.
7. 양파를 넣어 볶는다.
* 양파를 너무 늦게 넣으면 양배추가 심하게 익거나 양파가 덜 익을 수 있으니 양배추와 양파 상태를 보고 넣기!
8. 참치를 넣어 볶는다.
9. 고추가루(1T), 고추장(1T), 설탕(1T), 굴소스(1T)를 넣어 볶는다.
10. 밥 위에 덮밥 소스를 얹는다.
11. 달걀 프라이를 하고, 완성한 덮밥 위에 얹는다.
여러번 맛있게 해 먹었다. 대파로 기름 내기 힘들어서 빼고 할 때가 많았고, 참치 비린내를 잡겠다고 후추를 넣은 때도 있다. 달걀이 떨어지면 달걀은 빼거나, 참치가 떨어지면 스팸을 넣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후추를 넣을 때가 더 좋았고, 스팸보다는 참치가 더 어울렸다. 달걀은 안 넣어도 괜찮았는데, 완숙보다는 반숙으로 노른자가 터지는 게 더 취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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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파리바게뜨 춘식이와 파티파티
케이크를 먹었는데, 적당히 맛있다.
초코 케이크답게 초코향이 나고 달콤하게 맛있음.
초코케이크에 기대하는 바를 잘 충족시키면서 보기에도 겁나 귀여운 케이크이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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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포엥(이케아)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포엥을 당근으로 샀다.
거실에 소파를 둘까 고민을 많이 하던 중 흔들의자를 추천 받았는데, 흔들리는 게 싫어서 일반으로 구입.
검정색으로 데려왔고 거실에 두었다가 어제부터는 추워서 방으로 들어왔다.
올 여름에 당근으로 샀는데,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사용해보니 풋스툴이 있어야 편하다. 풋스툴을 사지 않을 거라면 의자도 살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흔들 의자에 잠시 앉았을 때 뒤로 많이 넘어가는 느낌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했다.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흔들리는 편이 더 편했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완전 흔들 의자가 아니지만 몸을 흔들면 의자가 흔들리는데 더 뒤로 넘어가지 않아서 아쉽다. 그래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 만족한다. 만일 누가 구입한다면 포엥 흔들의자를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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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정수기 필터 교체
정수기가 자꾸만 필터를 바꿔달라고 요구해서 쿠쿠 정수기 필터 교체를 하였다. 요즘 제품들은 다들 똑똑해서 요구사항이 많고 자기 주장이 분명하다.😩
처음 사고 나서 몇년은 무상 교체였는데, 기간이 지나서 구입해 써야한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정품 필터 파는 곳이 없어서(심지어 공식몰에도 없음), 동네에 있는 대리점에도 문의했으나 없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한 결과 쿠쿠에 직접 전화해서 필터 교체 신청을 하는 방법이 유일했다. 필터교체는 정말 쉬워서 70이 넘은 부모님도 할 수 있을 정도 인데, 필터만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반드시 기사님이 방문해 설치를 해야하고, 당연히 방문비는 별도이다. 왜 제품만 따로 팔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동안 아무도 이러한 수법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 물론 상담사, 방문 기사님 모두 친절하셨지만 의문이 든다. 필터마다 교쳊 주기도 다른데, 그럼 가장 짧은 필터 기준으로 8개월마다 방문 기사를 불러야한다는 말인가? 교체는 잘 끝났지만 답답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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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새우장
이말랑 간장게장에서 나온 새우장 400g
간장 새우장 먹고 감동받았는데, 식당마다 맛이 다르고 같은 식당도 때에 따라 맛이 다르기도 해서 일정한 맛을 보여줄 것 같은 인터넷으로 도전했다. 송은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9,900원에 배송비 4,000원, 총 13,900원에 샀다.
[제품 정보]
🌱 제품명: 손질 간장 깐새우장
🌱 식품유형: 절임식품
🌱 소비기한: 제조일로부터 10일
🌱 중량: 400g
🌱 포장재질: 용기 PET, 뚜껑PP, 내면 PE
🌱 보관방법: 냉장 보관
🌱 고객상담실: 010-5858-3924
🌱 제조원: 큰손이말랑간장게장
🌱 소재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359, 나동
🌱 반품 및 교환장소: 구입처 및 판매원
🌸대두, 밀, 새우 함유
🌱 주의사항
- 본 제품은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부정, 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
- 치아 파절 주의 및 보관 상태에따라 소비기한이 상이 할 수 있습니다.
- 전자렌지를 사용한 해동은 불가하며, 해동시 냉장에서 자연해동 하시고 해동후에는 가급적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 본제품은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있는 대두, 밀, 게, 새우조개류(전복,홍합)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 원재료명 및 함량
새우(40.44%.외국산;베트남,에콰도르,페루), 정제수, 혼합간장(10.84%, 탈지대두(외국산), 천일염(호주산),기타과당,소맥 ], 배( 국산), 양조간장, 양파, 백설탕, 청양고추, 무, 대파, 마늘간장, 생강, 사과, 대추, 고추씨앗, 황기, 환테어리천연함신료(통후추), 감초,참당귀뿌리
뚜껑에 여러 정보가 있는데, 맛있는 날을 알려준다. 맛있는 날 먹으려고 처음에 3개만 꺼냈는데,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밥 두 공기에 게장은 두 마리 빼고 다 먹었다. 😢
마지막 이성으로 두 마리 남겼는데 냉장고에 잘 넣어두었다가 22일에 먹을 예정. 새우장은 말 그대로 밥도둑이었다. 다음에도 은이세끼에서 재구매 예정.
간장에 고추가 간이 베어서 매우 살짝 매콤한 향이 나서 좋다. 그래서 남은 간장이 너무 아깝다.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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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네지사우르스 PZ-22
나사못 머리가 망가져서 돌려 넣을 수도 뺄 수도 없어서 여러 방법을 사용하다 결국 도구를 사서 해결했다.
크기마다 품명이 달라서 고민하다 어중간한 걸로 결정! PZ-22
나사못 머리 지름 3~11mm까지 잡을 수 있다.
20,800원의 적지 않은 금액인데, 배송료까지 포함하면 24,300원인 비싼 몸이시다.
[제품 정보]
🌱 품번: PZ-22
🌱 재질(본체): 고탄소강
🌱 세로홈경도: HRC60+2
🌱 중량(g): 165
🌱 포장단위: 1/5
확실히 편하게 나사못을 뺄 수 있었다. 유튜브로 나사못 빼는 여러가지 방법(종이테이프, 고무 등 이용)을 시도하였는데, 왜 그랬나 싶게 너무 쉽게 뺐다.
크기가 작고 아담하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서 사용이 쉬웠다. 마감도 깔끔한 편이고, 특히 닫아두었을 때 톱니 부분이 딱 맞물려 있는 걸 보면 편안하다.
처음에 나사못 빼고 나서는 아직 쓸 일이 없어서 물렁한 나무에 못 박을 때 망치 대신 한두번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작아도 무게감이 있어서 못이 잘 박혔다. 대신 그래서인지 흠집은 좀 났다. 망치도 하나 사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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