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을 달리는 우유가 아까워서 푸딩 만들기를 해보있다. 일단 성공!

👍 맛은 설탕에 절여진 우유 맛. 우유캔디인  말랑카우와 비슷하다. 나는 설탕의 단맛을 좋아해서 매우 좋았는데, 일반적으로는 애매할듯. 호불호가 있을듯하다. 그리고 젤리처럼 탱글하진 않고, 요거트보다 살짝 단단한 느낌이다.(더 푸석한가?) 난 맛이 괜찮아서 2번 해 먹었고, 앞으로도 해 먹을 예정이다.

🛒 [600ml 기준] 정밀 계량 리스트
* 메인 액체: 우유 600ml.
* 응고제: 감자 전분 평평하게 4.5~5큰술 (탱글한 식감을 원하시면 5큰술을 권장합니다.)
* 감미료: 설탕 4~5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풍미: 소금 한 꼬집 (단맛을 극대화함), 버터 0.5큰술(선택사항, 풍미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 우유 푸딩 제조 공정 (SOP)
1단계: 냉각 혼합 (가루 풀기)
* 중요: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1. 냄비에 차가운 우유 600ml를 붓고 전분과 설탕, 소금을 모두 넣습니다.
2. 거품기나 주걱으로 전분 덩어리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섞습니다. 전분은 차가운 액체에서 더 잘 풀립니다.
👉 난 그냥 주걱으로 적당히 저었다. 그래도 잘 됨.

우유 600ml + 전분 5T + 설탕 5T 넣고 전분 풀어질 때까지 섞기



2단계: 가열 및 호화 (점도 형성)
1. 중약불로 불을 켭니다.
2. 핵심: 전분은 바닥에 금방 가라앉아 타버리므로, 가열하는 내내 바닥을 긁듯이 천천히 저어주어야 합니다.
3. 약 5~7분이 지나면 우유가 뜨거워지며 어느 순간 주걱에 묵직한 저항감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농도가 급격히 변합니다.

5~7분 정도 지나 저항감이 생기면서 꾸덕해지려함. -> 기포 1~2개 올라오면 30초만에 불 끔



3단계: 최종 농도 확인
* 전체적으로 액체가 '묽은 죽' 혹은 '요거트' 같은 질감이 되고, 표면에 윤기가 돌면 성공입니다.
* 보글보글 기포가 한두 번 올라오면 30초만 더 저어준 뒤 즉시 불을 끕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점성이 깨질 수 있습니다.)
* 버터를 넣으실 거라면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 잔열로 녹이십시오.

4단계: 성형 및 냉각
* 준비한 유리 용기나 사각 반찬통에 뜨거울 때 바로 붓습니다.
* 윗면을 평평하게 다진 뒤, 한 김 식으면 뚜껑을 닫거나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4시간 이상 보관하십시오.

용기에 넣고 탕탕 바닦에 두드리기
윗면을 평평하게 다진뒤 한 김 식힘.

냉장고에 넣고 4시간 이상 방치

푸딩 완성. 이제 퍼먹퍼먹

먹다가 접시에 담았더니 한쪽으로 기울어짐. 몰캉한 비주얼. 귀여움.




💡 냉철한 완성도 향상 팁
1. 기포 제거: 용기에 담은 후 바닥에 탕탕 두드려주면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가 단면이 매끄러워집니다.
2. 탈형 전략: 완전히 굳은 푸딩을 그릇에서 뺄 때는 용기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공기를 넣어준 뒤 뒤집으면 쏙 빠집니다.
3. 토핑 활용: 냉동해 두신 방울토마토나 과일을 잘게 썰어 꿀이나 설탕에 버무려 푸딩 위에 얹어 드십시오. 우유의 고소함과 토마토의 산미가 매우 이성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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