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흐르는 나날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과자(?)

[재료]
(1단계)
고구마 100g

(2단계)
소금 1g
설탕 55g

(3단계)
무염버터 40g

(4단계)
박력분 115g
우유 20g

[만들기]
0. 고구마 삶고 으깨기

1. 위의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가며 섞는다.

2. 12g씩 떼어서 고구마 모양(?)으로 만들기

3. 170°C 10분 예열한 오븐에 23분 굽기(꺼내보고 덜 굽혔으면 좀 더 구움)

[맛]
버터향이 나면서 맛있었다.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무난히 괜찮은 맛이다. 고구마는 향이 나는 정도이고 밀가루와 버터 설탕이 메인인 느낌. 고구마 1개를 삶았더니 288g이 나와서 비율 맞춰 만들었더니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왔고, 똥손인 나는 반죽된 걸 떼어서 만드는데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걸렸다. 힘은 들었지만 나쁘지 않아서 고구마랑 밀가루 버터를 함께 소진시키려고 한 번 더 만들어 먹었는데 여전히 힘듦.ㅋㅋ 시간 많을 때 한 번쯤 만들어 먹어봄직 함.

엄마가 만든 고구마 백설기.
쫀득하고 달달함.
냉동실에 소분해서 얼려놓고, 먹고싶을 때면 전자렌지에 해동해, 우유를 넣어서 으깨어 먹음. 사진으로 찍으면 맛 없어 보이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살짝 쫀득한 식감도 있어서 내 입맛엔 딱 좋음. 특히 먹기 편해서 아침 시간에 바쁠 때 이만한 게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