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앞에 두고 세수하는데 발쪽으로 따끈한 온기가 전해졌고, 부엌에서 움직이는데 발목 부근이 따스해서 기분이 좋았다. 방에서는 짧게 켜 두어서 공기가 더워지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있으니 따끈따끈~.(반드시 근처만 따뜻하다ㅋ) 더 추워져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 12월, 1월 추운 날씨에 방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는 없었다. 😌 가까이만 따뜻해지는 걸로 ㅎㅎ 저녁엔 침대 위에 두고 발 근처를 데우는 용도 정도로 쓸 수 있었다. 공기는 온풍기를 구입해야만 따뜻해질 듯. 몇 번 넘어뜨렸는데 다행히 석영관이 무사한지 아직 고장 없이 잘 사용 중이다.
+ 2024. 11. 18. 후기
아직 잘 사용 중이다. 다만, 회사에서 사용할 용도로 작은 전기 온풍기를 구입하고 오늘 사용하였는데, 온풍기가 훨씬 효과가 좋다. 전기스토브를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온풍기는 그야말로 신세계! 굉장히 빠르게 주변이 매우 크게 따뜻해진다. 그리고 전기스토브와 달리 회전 기능이 있어서 직선에 있는 물체(나 자신 ㅎ)에게만 온기를 전하는 게 아니라서 훨씬 부담이 없다. 디자인은 솔직히 지금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스토브가 더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쓰고 싶은데, 기능면에서 온풍기가 범접 불가로 더 만족스러워서 집에도 온풍기를 들여야할 지 고민이다. 온풍기는 아직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게 없다.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신일전자 제품으로 제품명은 "신일 가정용 전기 온풍기 PTC 스탠드 히터 난로 SEH-P2100HSS" 이마트에서 129,000원이다. 사용해보니 다 너무 좋다. 다만 단점을 꼽으라면 가격이 좀 세고. 결정적으로 소음이 생각보다 있다. 처음 구입할 때, 루메나 제품을 함께 놓고 어떤 것을 살 지 고민하였다. 왜냐하면 여름에 루메나 선풍기가 너무 만족스러웠고 온풍기 디자인도 루메나가 나쁘지 않았기때문이다. 그런데 신일이 루메나에 없는 회전 기능이 있고 소음 정보가 써 있어서 선택했다. 루메나를 써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다음에 집에서 사용할 걸 고르라면 다시 고민할 듯하다. 일단, 오늘은 회전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 온풍기 위치가 책상 아래의 내 발치인데다 바람이 나오는 구조라 걱정했던 상황인 '발이 너무 뜨거워져서 방향을 돌려야할 필요'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음이 생각보다 있어서 루메나도 이 정도 소음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회사는 회전 기능이 덜 필요해도 방 안의 공기를 데우리면 회전 기능이 있는 편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