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먹기가 고역이라 어떻게 소진할지 고민하던 중 우유에 갈아보았다. 일단 맛은 별로~

1. 자두껍질을 깎고 씨도 빼고 알맹이만 블렌더에 넣는다. (주먹만한 자두 2개)


1-1. 자두 중 일부를 작고 네모나게 썰어서 컵에 넣어둔다.



2. 블렌더에 꿀을 취향껏 넣는다.(제법 많이 넣지 않으면 신맛이 강하므로 넉넉하게☆)

3. 우유를 넣는다.(자두가 살짝 잠길 정도: 약 200ml)


3. 블렌더로 충분히 갈아준다.(아무리 잘 갈아도 휴롬이 아닌 이상 미숫가루처럼 가루 느낌이 느껴지는 건 막을 수 없다.)


- 왼쪽의 컵 모양으로 두 번 갈았음.

4. 컵에 따른다.



[맛]
별로 맛있진 않다. 요거트 파우더로 해도 차이가 없어서 그냥 우유에 갈아 먹는다. 자두 알갱이가 음료 위로 떠오르면서 먹을 때 씹히는게 그나마 먹는 재미를 더하는데, 자르기가 좀 귀찮다. 그리고 음료 양이 두 컵이라  양이 애매하다. 하지만 그냥 자두 먹는 건 싫으니까 몸에 좋을거라 세뇌하며 계속 갈아먹는 중. 작년에 갈아먹을 때는 이렇지 않고 정말 맛있었는데 레시피가 기억 안 남.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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